울진군, 문화재 보수 5개 사업… 12억 5000만 원 국비 확보

성류굴 방문객센터 건립, 장양수 홍패 보호각 주변정비 등 추진

경북 울진군은 성류굴의 가치를 알릴 방문객센터 건립과 장양수 홍패 보호각 주변 정비 사업 등 5개 사업에 1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재 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성류굴 천연기념물 155호로 지정된 성류굴 내부 ⓒ울진군청

성류굴 방문객센터는 지난1963년 공개된 동굴로 개방 후 성류굴의 역사∙문화적 자료와 자연유산의 가치를 알릴 홍보시설이 없어 지난해 예산을 신청, 올해 3억을 확보해 오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전시관 기획과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또한 지난 2019년 성류굴 내부에서 발견된 신라시대 진흥왕이 행차한 명문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를 위해 성류굴 명문 전수조사 사업비 2억 원,관광객의 안전을 위한 동굴 내 외부 안전진단 및 대책 수립 용역비 1억 5000만 원도 확보했다.

국보인 장양수 홍패 보호각에 방문하는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석축 보수∙화장실∙주차장 조성 사업비 4억과 천연기념물인 후정리 향나무 외 1개소 보수치료를 위한 2억원을 확보해 천연기념물 보전 관리에 나선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예산이 유용하게 잘 쓰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라며“울진군의 뿌리인 자연, 문화유산 등을 잘 관리하고 보호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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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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