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cm 폭설에 울진 왕피리 주민 4명 고립·구조…6개 마을 정전

221가구 주민들 마을 회관 등지로 대피

23일 오전 7시 현재 최고 40cm의 눈이 내린 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 등 6개 마을이 정전 되고 주민 4명이 고립됐다가 구조 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3일 손병복 울진군수가 고립 마을을 찾아 주민들의 안전을 확인 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이번 정전은 지난 22일 오후 8시 25분께 금강송면 일대 소나무 등이 눈 무게를 이기 못해 전신주 쪽으로 쓰러지면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이 되자 울진군은 94명의 인력과 장비 26대를 긴급 투입해 제설과 복구 작업을 벌이며 221가구의 주민들을 마을 회관 등지로 대피 시켰다

손병복 울진군수와 합동 점검반은 23일 오전 5시 30분 고립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긴급 구호품을 전달 했다.

이번 눈으로 울진 산지 지역에는 지난 22일 오전 6시 현재 최고 35cm의 내려 온정면 과 영양군 수비면을 연결하는 88 국도가(구주령) 완전 통제되고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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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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