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CJ라이브시티 조성사업 조속한 재개 촉구

CJ라이브시티, K-POP·콘텐츠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

경기 고양특례시는 CJ라이브시티 조성사업 국토교통부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 조정위원회 조정안에 대해 주요 당사자인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가 신속하게 협의를 마치고 조속히 사업이 재개되기를 촉구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양시청 ⓒ고양시

CJ라이브시티는 일산동구 장항동 약 32만6400㎡(약 10만평) 부지에 최첨단 아레나를 포함한 테마파크, 한류 콘텐츠 중심의 상업시설, 복합휴식공간인 호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2000만명의 방문객 창출, 10년간 약 17조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 24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당초 2021년 10월에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원자재 가격 급등, 건설경기 악화, 전력 공급 시기 불투명 등으로 인해 2023년 4월 조성사업이 중단됐다.

CJ라이브시티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와 사업 협약 등에 관해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 조정'을 신청했다. PF 조정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2월 △완공기한 연장 △전력 공급 재개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감면 △전력 공급 재개 시까지 재산세 면제 등을 담은 PF조정안을 제안했다.

고양시는 국토부 PF조정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K-콘텐츠 활성화와 CJ라이브시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기도·CJ라이브시티와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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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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