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삼계동 경전철 간이승강장 추진"

"3월부터 기본설계·실시설계·인허가 용역 발주...약 3년간 공사 소요될 듯"

개선광정(改善匡正).

"부산~김해경전철 삼계동 역사 신설을 사업비를 줄인 간이승강장 형태로 바꿔 추진하고 있습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15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피력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부산~김해경전철(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부터 기본설계·실시설계·인허가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며 "간이승강장 공사 기간까지 감안해 약 3년이 소요될 것 같다"고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해시

홍 시장은 "김해시는 삼계동 경전철 신설역사를 위해 2017년 한국종합기술에서 수행한 신설역사 건설 및 운영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시작으로 2020년 현대로템 신설역사 시스템 분야 안전성 검토 용역까지 총 2차례 용역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 "적격성재조사에 김해시민들의 숙원이나 규범·윤리·자치 등 정책적 방안 등을 반영하기 위해 경남연구원에 별도의 정책성 분석까지 의뢰해 자료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김해시는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2023년 7월부터 김해시의 상황과 비슷한 사례인 의정부 경전철 벤치마킹을 통해 사업비 절감과 함께 주변 실수요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간이승강장 형식의 시설 설치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민간투자사업 운영자와 잘 협력해 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다각도적인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하면서 "올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인 만큼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김해시를 방문하는 사람과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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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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