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수배' 60대 남성 교통사고 냈다가 덜미

마약 투약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는 한 남성이 교통사고를 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평택경찰서 전경. ⓒ평택경찰서

경찰은 지난 10일 오후 5시 20분께 평택시 팽성읍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접촉 사고 현장에 출동해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가 마약 투약혐의로 수배된 사실을 인지하고 곧바로 체포했다.

A씨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의 A급 지명수배자로, 사고 이후 A씨에 대한 마약 간이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현재 경찰은 지난 12일 법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