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경남 김해시乙 출마..."반드시 승리할 것"

"집권 여당 4선 중진 힘으로 김해시민 숙원 신속하게 해결해 은혜 갚겠다"

배수지진(背水之陣).

"경남 김해시乙에서 사력을 다할 것입니다. 재도 남지 않게 저를 태울 것입다. 반드시 승리해 김해의 승리가 전국의 승리가 되게 하겠습니다."

조해진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김해시乙에 출마해서 현역 민주당 국회의원을 물리치고 의원직을 확보할 것을 희망했다"며 "저는 숙고 끝에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조해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경남 김해시乙 출마 선언을 했다.. ⓒ프레시안(조민규)

조 의원은 "22대 총선은 대한민국의 생사가 걸린 선거이다"면서 "민주당이 다시 한 번 과반의석을 차지하거나 원내 1당이 되면 자유민주 대한민국은 명을 다하게 될 것이다. 민주당은 반쯤 무너진 헌정체제·자유민주주의·입헌주의·법치주의를 완전히 붕괴시킬 것이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 4선 중진의 힘으로 김해시민의 오랜 숙원을 신속하게 해결해서 은혜를 갚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 의원은 "당이 저같은 사람에게 현역 민주당 의원 지역에 출마를 요청한 것은 당의 절박함과 절실함 때문이다고 생각한다"며 "피·땀·눈물로 일으킨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서 총선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조해진 의원은 "낙동강 전선에서 이기면 인천상륙도 가능하고 서울수복도 이루어질 것이다"고 하면서 "제가 만 가지 고민을 젖혀놓고 당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은, 대의에 공감하기 때문이다. 이 여망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몸바쳐 김해를 구해 내겠다"고 피력했다.

조민규 기자(=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