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설연휴 마지막날 해양 고립자 3명 구조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차오르는 바닷물에 고립된 차량에서 남성 2명과 해안가 암초에 고립된 남성 1명 등 총 3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13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 47분께 충남 서산시 삼길포항 인근 목섬에서 차량에서 우주벡키스탄 국적의 남성 2명이 고립돼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대산파출소 구조대원이 고립자 구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평택해경

이에 해경은 대산항해상교통관제센터(VTS)로부터 신고 접수 후 대산파출소 해안순찰팀 및 구조대, 경비정 1척, 민간해양구조선 1척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이들을 구조했다.

이들은 물때를 인지하지 못하고 목섬에 들어갔다가 고립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해경은 같은날 오후 5시 9분께 경기 안산 방아머리해변 암초에 사람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이에 안산파출소 해상순찰팀이 신속히 현장으로 이동해 60대 남성 1명을 구조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서해 바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때표를 잘 확인해 고립 및 표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 라며 "위급한 상황 시 평택해양경찰서로 바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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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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