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보태겠다"던 조국, 13일 총선 관련 구체적 입장 밝힌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총선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다.

조 전 장관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3일 고향 부산을 찾아 선산에 들러 선친께 인사한 후 오후 이번 총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5시께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정치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8일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2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조 전 장관은 판결 후 입장문을 통해 "4월 총선은 민주주의 퇴행을 막는 시작이 돼야 한다. 그 길에 힘을 보태겠다"며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그는 작년 9월에도 “비법률적 명예 회복을 추구하겠다”며 총선 출마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을 마친 뒤 나오며 준비된 입장문을 꺼내고 있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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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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