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고창군이 지난해 12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진행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을 통해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서 6억1300만원을 모금해 목표 대비 200%를 초과 달성했다.
고창군의 목표 달성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돌아보려는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기업,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캠페인은 1호 기탁자인 주식회사 골프존카운티선운 서상현 대표가 1200만원을 기탁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어린이집 원아들의 저금통부터 손주들을 위해 아껴둔 어르신들의 쌈짓돈과 수년째 나눔을 이어온 기관·단체 등의 지속적인 후원 등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이 잇따랐다.
특히 “과거 투병하던 동생이 고창군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삶을 정리하며 성명을 밝히지 않고 1800만원을 기탁한 70대 중반의 익명의 기부자는 군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지역 내 저소득 계층이나 복지 사각지대 이웃, 취약한 사회복지기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캠페인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때일수록 나눔을 통해 함께하고자 하는 군민들의 따뜻한 성원 덕분이다”며 “뜨거운 나눔 실천에 함께 해주신 기업들과 단체, 개인 기부자들 한분 한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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