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광주 서갑 예비후보, 광주 출마 시사 이낙연에 "한판 붙자"

"DJ 정신 배신…광주 시민들의 따끔한 심판 있을 것" 비난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광주 출마를 시사한 가운데 김명진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출마한다면 서구갑에서 한판 붙자"고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해 민주당원의 지지와 호남민의 사랑 속에 5선 국회의원, 전남지사, 국무총리의 꽃길을 걸어왔다"며 "그의 정치 입문과정과 행보를 비교적 소상히 알고 있는 김명진이 선거 과정에서 그의 실상을 낱낱이 보여 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 독재의 폭주와 무능을 심판하고 파탄 난 민생을 되살리는 절체절명의 기로에 분열의 행보로 DJ 정신을 배신한 이낙연 대표에게 광주 시민들의 따끔한 심판이 있게 될 것"이라며 "빅텐트는 커녕 중텐트로 반쪽만 치는 리더십으로는 광주에 말뚝 한 개 조차 박을 수 없다는 현실을 절실하게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선 출마선언하는 김명진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또한 광주 최대 재래시장인 양동시장을 언급하며 "(이 대표에게) 자신 있으면 양동시장 한번 가보라"며 "윤석열보다 더 밉상이 선거 앞두고 분열하는 배신자 이낙연이다는 원성을 듣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본인의 정치적 모태와 같은 민주당을 분열시키고 윤석열 정권 2중대로 가는 이낙연 대표에게 광주시민들은 심판의 시간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다"고 거듭 비판을 가했다.

박진규 기자(=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