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사회, 비영리법인과 협업 자원순환체계 구축 운영
한국마사회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폐전자제품 자원순환체계를 구축, 8.6t의 순환자원 생산성과를 거뒀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환경부가 인가한 비영리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그동안 폐기하던 전자제품을 재활용 처리함으로써 녹색경제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는 마사회는 지난해 3월부터 9.3t의 폐전자제품 중 무려 8.6t의 자원을 순환생산하고, 22t(CO2-eq)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런 노력과 성과는 온실가스감축인증서 및 순환자원생산확인서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자원순환 성과로 받은 총 500만원(협약기관 최대 책정액)을 에너지취약계층 난방비로 기부해 연말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이자 파리협정(2015년)의 핵심내용인 ‘탄소중립’은,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시키고, 숲 복원 등을 통해 흡수량은 증가시켜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우리 정부도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고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정부의 저탄소화 정책에 힘을 보태고자 폐전자제품의 불용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구체적 실행방안과 제도화를 통해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처리로 환경보호와 자원순환활동을 진정성 있게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봄학기 문화센터 374강좌 수강생 이달말까지 모집
한국마사회가 올해 봄학기 문화센터 수강생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봄학기는 다음 달 6일부터 매주 수·목요일에 10~11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마사회 문화센터는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 높은 문화강좌를 들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나 매학기 수강신청 때마다 조기 마감되는 등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번 봄학기는 직전학기 보다 58강좌를 추가 신설해 총 374강좌를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첼로, 플루트 같은 악기 강좌를 배울 수 있는 ‘클래식 아카데미’ 과정을 신설·운영한다. 소수정원으로 운영해야 하는 강좌 특성상 일반적으로 수강료가 매우 비쌀 수밖에 없는데, 한국마사회 문화센터에서는 시중 레슨가의 30~40% 수준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겨울철 한파로 중단됐던 투어프로그램도 재개된다. 대표적으로 과천에 위치한 서울경마공원 내 장제소, 동물병원 등 일반인이 출입하기 어려운 마사지역 관람과 말박물관 관람, 말먹이주기 체험 등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경마공원투어’ 강좌가 있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문화해설사와 함께 북촌, 서울로를 방문하며 도심 내 명소들을 탐방하는 ‘도심 속 힐링투어’와 경희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경복궁을 돌아보는 ‘궁나들이 투어‘ 역시 인기강좌다.
이밖에 경력단절자의 사회진출 지원을 위한 자격 취득 강좌도 운영한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타로상담사’,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 취업에 유용한 ‘주산활용수학교육사’와 ‘창의수학퍼즐지도사’, 자영업 창업에 용이한 ‘정리수납’, ‘커피 바리스타’ 강좌는 수업 이수 후 자격 취득 시 수강료를 전액 환급해 준다.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담당자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면 100점 만점 중 92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면서 “앞으로도 저렴하고 수준 높은 강좌 기획을 통해 회원님들께 100점 만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봄학기 수강신청은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전국 26개 지사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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