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경기도형 지식산업센터 통합브랜드 수립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형 공공지식산업센터 통합브랜드 '기회비즈 GH비즈앤'(GH Biz&)를 만들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공공지식산업센터 표준 운영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건립․운영 중인 판교의 3곳과 건립 계획 중인 고양 6곳 등 총 9곳의 센터에 통합브랜드와 표준 운영 방안을 모두 반영할 예정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GH

통합브랜드에는 보석과 빛, 가치, 경기도 슬로건('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을 디자인 컨셉으로 해 '기업과 함께 빛나는 GH 지식산업센터', '지식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기회공간 창출'이라는 민선8기 도정목표를 담았다.

경기도에는 619개소 지식산업센터가 운영 중이거나 건립 계획 중인데, 민간의 경우 분양·임대를 통한 수익창출이 주목적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새로운 표준모델을 통해 입주기업에게 크게 4가지 지원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지원 강화 부문은 성장 유망(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펀드(VC, AC) 제도를 운영하고, 수익의 일부를 기술협력기금 등으로 조성해 입주기업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업편익 도모 부문은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한 GH 공공지식산업센터 간 지역경계 없는 공유공간 상호활용(사무실, 연구시설, 회의실, 세미나실, 홍보룸 등) 및 산·학·연·관 협력증진을 위한 시스템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유공간 상호 활용의 경우 지역사무소 및 지사가 없는 기업이라도 경기도 전역의 GH 공공지식산업센터의 업무공간 및 회의실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기업들에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지원 강화 부문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경기도형 기회캠퍼스타운, 기회발전소, 경기도 공공기관 등과 협업․지원하고 초기창업 및 혁신(성장유망)기업 등 일부에게 '착한' 임대료를 부과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산업·경제 활성화 부문은 지역 특색에 맞춰 직(산업)·주(주거)·락(문화 상업)에 교육이나 공공서비스 또는 교통이 가미된 복합기능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건축·도시계획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세용 사장은 "그간 GH를 포함한 SH, LH 등의 개발공기업의 업무영역이 주택공급을 통한 국민의 주거안정정책에 주력해왔다면, 경기도와 GH는 한 단계 더 나아가 국가경쟁력의 핵심중추인 경기도 기업들의 성장․발전을 위한 육성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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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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