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의 옛 용포공예원이 민간 참여 개발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부지와 건물은 민간 법인에서 8억 4500만원에 매입, 약 4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에 나설 예정이다.
건물은 지상 4층 규모에 160여 객실과 대교육장, 소교육장, 식당, 카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서 청소년 역량 강화와 인성 및 진로 탐색, 소통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교육·연수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무주IC와 무주읍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옛 용포공예원에 연수시설이 들어섬에 따라 무주군은 관광자원과의 연계 효과는 물론, 관내 일자리 창출 및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선규 무주군청 재무과장은 “교육·연수시설로 용도 지정해 올 1월에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을 통한 최고가 낙찰 방식의 전자 입찰을 진행해 무주군 세입 증대에 기여했다”라며 “지정 용도와 그 용도대로 사용해야 할 기간을 준공일로부터 10년으로 정해 지키지 않았을 때는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따라 매매계약을 해제하는 특약도 등기해 현실화 기반을 확실히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1970년에 학교 시설로 준공됐던 이곳은 2006년~2008년 매입 증축돼 2016년까지 용포공예원으로 활용됐으며 시설 노후로 인해 2021년 용도 폐지, 일반재산으로 관리돼왔다. 시설 활용을 위해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상황에서 무주군은 해당 시설을 용도 지정 매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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