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반딧불이 농산물 홍보를 위해 16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특산물 포장재를 지원하기로 했다.
군비 50%, 자담 50% 형태로 진행될 이번 지원사업은 브랜드 로고가 찍힌 골판지상자와 플라스틱 용기, 라벨, 스티커, 쇼핑백, 유리병 등의 농특산물 포장재에 지원할 예정이다.
포장재 지원 품목은 사과와 복숭아, 포도, 토마토 등 과일 4종을 비롯해 블루베리 등 일반 농특산물, 머루와인 등 가공식품 등이며 무주군에 주소를 두고 농특산물 생산·판매를 원하는 농업인과 작목반, 조합 등 통합마케팅을 통해 출하하는 곳에 지원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3월 9일까지로 과일류와 일반 농특산물은 농협과 영농조합에 그리고, 와인가공업체 포함 가공식품은 각 읍·면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과일류의 포장재 단가는 품목별 2023년 kg당 평균 단가를 적용하며 당해 계통 출하량이 최종 확정되는 11~12월경에 보조 금액이 확정되면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비계통 출하 농가에 대해서는 80만 원까지 지원하며 일반 농특산물 포장재는 최대 1백만 원까지 지원되고 신청은 경영체등록된 자에 한한다.
가공식품의 경우에는 무주군에서 30% 이상 원료수매를 해야 하며 지역인 3명 이상을 3개월 이상 고용한 업체에 대해 매출액에 상관없이 2백만 원을 지원한다.
가공식품 포장재 지원 신청 시에는 공통사항으로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증 또는 유통전문 판매업 영업신고증, 표준재무제표증명서, 식품·식품첨가물 품목 제조보고서, 매입신고서·매입원장, 4대 보험 가입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광영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장은 “새로운 포장재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무주, 맛있고 안전한 반딧불 농특산물을 각인시키는 역할을 해줄 것은 물론,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 무주농업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농가들의 경영비 절감을 통한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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