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민생경제 살리자"…익산시 680억원 신속 집행 '총력'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물가상승 등으로 위축한 경기 상황에서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선다.

익산시는 2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재정자금 682억 원을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집행되는 자금은 사회복지 분야 330억 원, 각종 공사·용역·물품대금 등 91억 원, 경상적 경비 261억 원이다.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을 통해 대금을 직접 지급해 건설공사 하도급업체 임금 체불과 대금 지급 지연을 방지한다. 특히 명절 전 계약업체들의 자금 소요가 많은 것을 감안해 공사 대금 뿐만 아니라 기성금과 선금급에 대해서도 집행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익산시청 건물 ⓒ익산시

익산시는 원활한 자금 집행을 위해 정기예금 만기도래 예정액을 포함해 700억 원을 대기자금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지방세, 국·도비 보조금 등을 추가 확보해 자금운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고향 방문과 차례상 준비 등 시민들의 자금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명절 전까지 예산 집행을 차질 없이 이행해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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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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