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워너창녕, 신축 공장 착공식···총 513억 투입

성낙인 군수 “인구 감소·지방소멸 위기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이 될 것”

경남 창녕군은 국내 대표 중견기업 보그워너창녕(유)의 신축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성낙인 군수를 비롯해 성수영 경남 투자유치단장, 김동희 보그워너창녕 대표이사, 스테판 더멀 보그워너 PDS사업부 사장, 고객사인 현대자동차 권택환 구매 1팀장, 협력사 회장사인 태원전장(주)의 서한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4일 성낙인 창녕군수가 보그워너창녕 신축공장 착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창녕군

보그워너창녕는 총 513억 원을 투자해 기존 공장용지 내 8663.21㎡(2620평)의 공장을 증축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31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게 된다.

1996년 설립된 보그워너창녕은 시동모터, 인버터 등 자동차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내연기관 자동차부품 생산에서 친환경차용 전기구동 시스템 신규 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사업확장에 따라 지난해 9월 전기자동차 부품 제작과 공급을 위해 창녕군과 426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 창녕 계성면 일대 기존 사업장 부지에서 사업장 확장을 추진하게 됐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축사에서 “최근 전국 중소지자체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보그워너창녕의 이번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성현 기자(=창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