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올해 등록금 동결… 2011년 이후 14년째

평택대학교가 2024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지 않는다고 22일 밝혔다. 2011년 이후 14년째 동결이다.

평택대는 지난 18일 대학본부, 총학생회, 동문 등이 참여하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평택대 전경.ⓒ프레시안(김재구)

특히 평택대는 교육부가 제시한 올해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가 역대 최고인 5.64%로 공고됐지만, 올해까지 14년째 인하 또는 동결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고물가, 고금리, 자영업 위기 등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평택대의 소중한 구성원인 학부모와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배려한다는 의견이 하나로 모아졌다.

평택대 관계자는 "학령인구 급감 등에 따른 지속적인 대학 재정 악화와 예산 부족 등에 대해서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나 연구비 수주, 발전기금 모금 등을 통해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대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등록금을 인하한 바 있으며, 2015년부터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또 지코로나19 기간에는 '특별 장학금'을 통해 사회적 고통 분담의 모범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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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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