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용 망치로 버스기사 폭행한 20대 중국인 현행범 체포

경기 안성경찰서는 버스 운전기사를 비상용 망치로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중국 국적의 2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5분께 안성시 미양면 내 버스정류장에 정차한 버스 안에서 40대 운전기사 B씨를 버스에 비치된 비상용 망치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성경찰서 전경. ⓒ안성경찰서

그는 버스 뒷좌석에서 자신의 여행용 짐가방에 발을 올린 채 앉아 있다가 "다리를 내려 달라"는 버스 운전기사 B씨의 요구에 언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버스 안에 있던 비상용 망치로 B씨의 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B씨는 큰 부상은 입지 않았으며, A씨는 현장에서 B씨에게 제압돼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제척인 혐의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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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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