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취약층 성장기 학생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 선정

경기 평택시가 오는 3월부터 성장기 취약계층 학생들에 ‘무상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유 바우처(상품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학교 우유 급식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 등에게 공급해 왔던 무상 우유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로 월 1만5000원씩 현금카드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평택시청 전경.ⓒ평택시

바우처 지급 대상은 평택 관내에 주소를 둔 6세에서 18세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 등 5000여명이다.

이들은 다음달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카드발급 신청을 통해 3월부터 우유 바우처(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대상자들은 편의점,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국산 유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고카페인 함유 표시 제품과 아이스크림 등 타 유제품은 구입 항목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타 시군에서 시범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평택시에서도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존 학교 우유 무상급식으로 발생한 취약계층 학생들의 신분 노출, 유제품 선택폭의 제한 등의 문제점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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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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