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소식] 마사회, '2024 공공기관 채용박람회' 참가

□17일~18일 지난해 신입사원 멘토로 참가해 현장 상담

한국마사회가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하는 ‘2024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가한다.

▲‘2024년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포스터. ⓒ한국마사회

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전국 150여개의 주요 공공기관들이 참가해 현장에서 채용 상담 등에 나선다.

마사회는 박람회에서 채용정보상담관을 꾸려 올해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다. 특히 지난해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멘토로 참가해 현장에서 채용 관련 노하우 공유와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캐릭터인 '말마(malma)' 관련 굿즈도 배부한다.

현장 방문에 제약이 따르는 구직자를 위한 오픈채팅방도 운영한다. 구직자들이 온라인 상에서 질의, 응답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서울경마장 소속 '심장의고동' 두바이 월드컵 예선 8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지난 12일(현지 시각) 열린 두바이 월드컵 예선전에 출전한 경주마 '심장의고동(수, 8세, 한국, 오종환 마주)'과 문세영 기수가 8위에 그쳤다.

▲서울경마장 소속 경주마 '심장의고동'과 문세영 기수. ⓒ한국마사회

17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서울경마장 소속 경주마 '심장의고동'이 지난 12일 메이단 경마장 6경주 2000m 장거리 경주를 통해 원정 데뷔전을 치렀다. 8세 노장이지만 그간 대통령배 우승 등 장거리 경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였기에 해외 무대 적응에 기대가 모아졌다.

경주는 현지시각 오후 8시 25분 시작됐다. 3번 게이트를 배정받은 ‘심장의고동’은 안정적인 출발과 함께 경주를 시작해 초반 3~5위권을 유지하며 기회를 엿봤다.

경주 중반부터 점차 후미로 밀려난 ‘심장의고동’은 마지막 직전주로에서 속도를 높이며 전세 역전을 노렸지만 선두권의 격차는 줄이지 못한 채 11두 중 8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주기록은 한국에서 수립한 2000m 최고기록보다 약 3초가량 뒤쳐진 2분8초42.

이 경주 우승은 미국산 경주마 ‘카비르칸(Kabirkhan)’이 차지했다. 2016년 두바이월드컵을 우승한 미국의 전설적인 명마 ‘캘리포니아 크롬(California Chrome)’의 자마로 외형까지 쏙 빼닮은 ‘카비르칸’은 러시아에서 조교하고 활동해온 경주마다.

문세영 기수는 경주 후 인터뷰를 통해 “앞서 원정 출전한 한국 경주마들이 두바이 경주의 빠른 흐름을 잘 따라잡지 못해 고전했지만 ‘심장의고동’은 기특하게도 그 흐름을 잘 따라갔다. 다만 61.5kg의 높은 부담중량이 핸디캡으로 작용한 것 같다. 경험이 더 쌓이면 좋은 성적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심장의고동’은 약 3~4주간의 휴식과 적응훈련을 통해 다음 경주를 준비할 예정이다. 앞서 5일 서승운 기수와 두바이 데뷔전을 치룬 ‘벌마의스타’(수, 5세, 한국, 이종훈 마주)는 오는 26일(현지 시각) 1200m경주에 다시 한 번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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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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