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중앙행정기관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의 정보공개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농진청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놀라운 점은 이번 평가에서 농진청이 전체 중앙행정기관 평균(86.58)보다 무려 9.67점이나 높은 96.25점을 받았다는 점이다.
관련 기관 특성상 정보공개에 어려움이 적잖은 것도 있지만 변화와 혁신 차원에서 과감히 개방의 문을 연 결과 정보공개 처리와 고객 수요 분석 등 7개 지표에서는 최고 점수인 만점을 받기도 했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공공기관의 신뢰도를 높이고 업무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마다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에는 550여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정보 △원문공개 △정보공개 청구 처리 △고객관리 4개 분야 12개 지표를 평가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수상은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투명한 정보제공에 힘써온 농촌진흥청의 노력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더욱 폭넓게, 능동적으로 공개함으로써 투명한 행정운영을 이끌어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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