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이 △산업용지의 조기 확보 △용·폐수 공동관로 설치 △전력수요 전수조사를 통한 수급 불일치 대응 등 기업의 안정적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3대 현안에 올인하고 있다.
이른바 새만금산단의 땅과 용수, 전력 등을 차질 없이 공급하는 '토(土)-수(水)-전(電)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이다.
새만금청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작년 말까지 약 10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담아내는 등 폭발적인 입주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사업시행자인 농어촌공사와 협력하여 새만금 산업단지(3‧7공구) 조성공사 발주와 입찰방법 등 발주 지연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작년 10월에 착공했다. 당초 2025년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올해 하반기부터 산업용지를 추가 공급하게 된다.
또 지난해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이차전지 소재기업의 입주가 집중되면서 맞춤형 기업지원의 일환으로 약 300억원의 용·폐수 공동관로 구축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입찰공고‧적격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등 올 2월 용역 착수오 연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만금청은 정부의 투자유치 성과가 실제 투자로 연결되도록 적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입주기업의 전력수요를 전수조사 중이며 수급 불일치 등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투자하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투자활성화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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