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금진항 ‘2024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최종 선정

어촌 정주여건 개선 기대

경북 영덕군은 금진항이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2024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영덕군 금진항 어촌 신 활력 증진 사업 종합 계획도.ⓒ영덕군청

지난 정부가 추진한 어촌 뉴딜 300 후속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5년 간 300곳에 총 3조 원을 들여 활력 넘치는 어촌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위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연안 지자체를 대상으로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전국 11개 시·도 46개 시·군·구에 신청한 151곳 후보지를 서면 평가, 현장 평가, 최종 선정 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9일 31곳을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를 위해 영덕군은 지난해 9월 사업 신청한 후 지역협의체 구성, 사업 방향 및 타당성 조사, 법적 검토에 대한 전문가 자문 등의 심도 있는 준비 작업을 진행, 지난해 12월 현장방문 평가와 종합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결과 전국 18개소를 선정하는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유형에 영덕군 금진항이 경상북도에선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이는 영덕군 강구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을 통해 국비 포함 300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금진항이 2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영덕군은 ‘새로운 변화로 밝은 내일을 맞이하는 금진항’이라는 비전으로 어항환경을 개선해 삶의 터전을 확보하고 안전시설을 조생해 주민들의 정주환경을 개선, 모두가 상생하는 안전한 어촌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해 강구항이 경제 플랫폼 조성사업에 선정돼 수산업의 거점으로 부상하고 올해 금진항 선정이 살기 좋은 어촌마을의 전형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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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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