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대상지 확정...지역 발전 동력 기대

2035년까지 약 2.1조 투입

경북 영양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언론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신규 양수 발전소 사업 대상 후보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영양군청

산자부는 최근 예비 후보지로 경북은 영양군(1GW), 봉화군(0.5GW), 전남 곡성군(0.5GW), 충남 금산군(0.5GW)을 우선 후보지로 경남 합천군(0.9GW), 전남 구례군(0.5GW)을 선정했다.

일월면 용화리에 들어설 영양 양 발전소는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원전 1개소)인 1GW로 올해 부터 2035년까지 약 2.1조 원의 국비가 투입돼 상·하부 저수지 및 발전 설비, 이주 단지가 조성된다.

이 사업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영양군에 신규 인구 유입 뿐 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며, 건설 및 운영 기간 동안 다양한 파급효과와 이와 연계한 개발로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양수 발전소 건립으로 정규 일자리(150여명) 창출, 지역 발전 지원금(936억원)을 활용한 주민 복리 사업 재 투자, 순수 1.5조 원 규모의 건설 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매년 14억 원의 장기 세 원 확보,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전국 최대 규모인 최적의 입지 조건과 최고의 주민 수용성에 대한 산자부의 객관적 평가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민간 주도의 ‘범 군민 유치 위원회 ’ 구성을 시작으로 전방위 유치 홍보 활동 전개, 차별화된 유치 활동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 군민적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범 군민 서명 운동(참여율 87.47%)과 주민 여론조사(찬성률 96.9%)를 통해 압도적인 유치 지지를 보여줬다

앞으로도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맞춰 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비롯한 기본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높일 예정이며, 특히 수몰 예정 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로 각종 지원 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선정으로 ”새로운 영양시대“를 여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그동안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부터 진행될 예비타당성 조사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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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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