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전북 익산갑 예비후보가 2일 "익산 배산의 주인은 시민이어야 한다"며 "민·관·정이 참여하는 '배산시민공원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범시민이 참여하는 모금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춘석 예비후보는 이날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모금운동과 고향사랑기부금, 익산시 재정 등으로 배산을 매입할 수 있다"며 "매입 후 국·도비를 투입하여 시민정원과 유아숲놀이터, 숲속도서관과 등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시민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배산 부지의 95.4%가 사유지인 탓에 익산시는 최근 3년 동안 임대료 5억8000만원을 지급했고 앞으로 향후 5년간 15억50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며 "임대료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이춘석 예비후보는 배산 예산 투자와 관련해서 "2021년부터 배산에 총 25억8000만원을 투자했는데 이 사업비는 오히려 배산의 토지가치를 높여줬다"며 "그 결과 배산의 예상 매입비는 2017년 281억원에서 지난해 500억원에 달하는 등 7년간 무려 1.7배 상승했다. 이제 매입 이전 예산 투자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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