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뚝방마켓 로컬브랜딩 사업,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2024년까지 특교세 13억 원 투입, 대외적으로 우수성 인정 받아

곡성군은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로컬브랜딩 사업)'성과 공유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로컬브랜딩 사업'은 지역 고유자원과 특색을 활용해 생활권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주민은 살 만하고, 관광객은 올 만하게’ 지역 고유성을 살리는 사업이다.

곡성군의 로컬브랜딩 사업인 ‘뚝방마켓에 날개를 달다’가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본 사업은 2023년 첫해 특교세 3억 원과 2024년에는 특교세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곡성 뚝방마켓 로컬브랜딩 사업,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곡성군

뚝방마켓의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곡성 뚝방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살리는 휴게공간 조성과 홍보센터 설치, 야간경관 조성 등을 통해 지역 로컬크리에이터와 융합하는 공간으로 뚝방마켓은 변화하게 된다.

곡성군은 로컬브랜딩 사업을 통해 뚝방마켓을 중심으로 골목상권(낭만공방거리)과 전통시장을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예술인과 지역민의 문화 향유공간, 창업 인큐베이터 공간으로 활용해 누구나 찾고 싶은 곡성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을 준비하면서 뚝방마켓 협동조합(대표 임원자)과 지속적인 소통과 아이디어 모임을 실시했고, 사업추진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의견을 공유해 곡성만의 로컬 브랜드를 구축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 '뚝방마켓'은 2016년 섬진강기차마을 인근에 방치된 하천 둑을 정비해 플리마켓으로 조성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매주 토요일 총 160여 회 개장, 매회 60팀 이상의 셀러들이 전국각지에서 참여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이자 곡성군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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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성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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