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공사현장서 철골 구조물 맞은 작업자 숨져

경찰, 현장 관리자·크레인 기사 입건 방침

전남 장흥의 공사 현장에서 철골 구조물에 맞은 작업자가 치료 중 숨졌다.

28일 장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시 48분께 장흥군 장흥읍 한 축사 건설현장 고소작업대에 서 있던 작업자 A씨(57)가 이동식 크레인에서 떨어진 철골 구조물(H빔)에 머리를 맞았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사고 하루 만인 27일 오전 숨졌다.

▲경찰 ⓒ연합뉴스

사고 당시 A씨는 크레인에 달린 H빔을 설치하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철골 구조물이 잇따라 떨어지면서 크게 다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함께 작업한 현장 안전 관리자와 크레인 기사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노동 당국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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