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尹 사건 무마 의혹' 제기한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 주거지 압수수색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부산저축은행 로비 사건 무마 의혹을 제기했던 <뉴스버스> 이진동 대표 주거지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2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다.

<뉴스버스>는 지난 2011년 대검 중수부 2과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저축은행 정·관계 로비 수사를 진행할 당시 대출 브로커 조 모씨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검찰은 지난 6일 비슷한 의혹을 제기한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뉴스버스>는 지난 대선 시기 윤 대통령과 관련한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최초 제기했던 언론사이기도 하다.

▲검찰이 6일 배임증재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주거지, 사무실 등 3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김씨는 2021년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공모해 '2011년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당시 주임 검사이던 윤석열 중수2과장이 대출브로커 조우형의 수사를 덮어줬다'는 허위 사실을 인터뷰를 통해 밝힌 혐의를 받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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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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