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또 하락…고금리 등으로 서울 아파트 6주 연속 하락

서울 아파트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했다. 하락폭도 확대되는 추세다.

24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을 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 이는 전주(-0.04%)와 같은 하락폭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강북(-0.14%) 도봉(-0.14%) 등 강북 지역 외곽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중랑구(-0.13%)와 관악구(-0.13%)도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강남구(-0.03%), 송파구(-0.08%)와 서초구(-0.02%) 등 강남구도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주보다 0.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0.02% 하락했고 5개 광역시는 0.04%, 기타 지방은 0.02%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시장이 추워진 날씨만큼 움츠러들고 있다. 21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4분기 서울의 아파트 매매량은 4천426건으로 직전 분기 대비 59.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초구(69.9%), 서대문(-68.3%), 마포(-68.0%), 송파(-66.3%), 성동(-65.7%), 강남(-65.3%) 등 고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의 거래량 감소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아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의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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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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