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람 공존하는 설봉산 조성"… 이천시,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선정

김경희 시장 "설봉공원 건강하게 보존하는 계기 될 것"

경기 이천시는 환경부에서 주관한 '2024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3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훼손된 생태계 보전과 복원 활성화를 위해 국비 100%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설봉공원 내 설봉산 반딧불이 서식처 복원 및 생태교육공간 조성사업(관고동 산64-8번지 일원)이 선정됨에 따라 산림생태계와 수생태계를 연결하는 다층수림대, 생물습지, 초지 등을 내년에 조성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설봉산(높이 394.3m)은 반딧불이, 흰진달래, 가재 등 희귀동식물이서식하는 생태의 보고"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설봉산, 설봉공원을 건강하게 보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이천시청 전경 ⓒ 이천시

이백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