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무주형 스마트팜으로 농업경쟁력 활로 모색

무주형 스마트팜 생산 · 유통 · 소비 로드맵과 중장기 대책 세우고 스마트팜 활성화 및 단지 조성 본격화

전북 무주군이 고령화와 기후변화 속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팜 활성화와 단지 조성 계획 수립 용역”에 관한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18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최종보고회에는 황인홍 군수와 관계 공무원을 비롯해 용역을 추진한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용역을 진행한 지역농업 네트워크 율그룹 건축사무소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해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월부터 전문가 간담회와 세미나 등을 개최해 미래 무주농업의 환경 변화를 고려한 무주형 스마트 기술확대 전략과 스마트팜 작목 및 유통 마케팅 지원 전략, 전문인력 육성 지원 전략 등이 포함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 7월부터 추진했던 이번 용역은 무풍면 증산리 일원에 ▲경영실습장 1동(640㎡)과 임대형 온실 4동(3만052㎡), 육묘장 2동(5352㎡) 등 스마트팜 온실 7동(4만3044㎡) 조성을 통해 고령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한 소비 로드맵과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황인홍 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무주형 스마트팜 관련 용역은 농업인구의 고령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작목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는 마음가짐이자 무주농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기반”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무주에 맞는 스마트팜 도입과 정착, 활성화 그리고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 가동을 통해 농업의 편의성과 생산성,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무주군은 2025년 1월부터는 귀농 청년들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 2년 과정의 ‘고랭지 스마트팜 창업농 육성’을 본격화하는 등 이번 최종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스마트팜 육성사업이 기간 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무주군

한편, 무주군은 고랭지 청년 유치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184억(국도비 135억 원 확보) 원을 투입해 2024년 상반기 착공 예정이며, 임대형 재배 품목은 생산량과 재배면적, 기후조건, 소득, 소비량 등 작목별 시장분석을 통해 ’여름 딸기‘로 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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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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