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태 변호사, 출판기념회 열고 총선 출마 공식화

이 "나는 이재명 지키는 최일선 방패며 민주당 지키는 검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역인 이건태 변호사가 9일 부천 소사본동의 서울신학대학교 존토마스홀에서 '대장동의 진실'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열고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공식화했다.

▲ '대장동의 진실' 출판기념회에서 9일 저자 이건태 변호사와 조상호 변호사가 토크쇼를 하고 있다. ⓒ박진영 기자

이 변호사는 이 책에서 "대장동 사건의 진실을 알려서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이재명 대표에 대해 오해와 편견을 갖지 않도록 그리고 검찰이 다시는 정치적 수사를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라고 밝혔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은 대장동 사건의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이 시간 순서대로 그리고 쟁점별로 잘 정리돼 있다"며 "대장동 의혹의 실체적 진실이 확실하게 밝혀지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박찬대 최고위원이 참석해 이재명 당대표의 축하 메시지를 대독했다. 이 대표는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이 변호사의 강직함을 저서에서 느낄 수 있었다"라며 "법률가로서의 강한 책임감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이 변호사가 당과 국민을 위해 크게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 최고위원도 "만사를 제쳐놓고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은 무서운 검찰의 창끝 앞에서 맨몸으로 막아서고 있는 이 변호사를 격려하고 또한 우정을 나누기 위함"이라면서 "법률전문가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날카로운 내용들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마음속으로 확신하고 있겠지만 확증된 마음으로 이 변호사와 함께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영화배우 유현철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을 비롯한 조용익 부천시장, 이재현 전 인천 서구청장, 홍인성 전 인천 중구청장 등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해 저자를 응원했다.

영상을 통해선 이재명 당 대표와 문희상 전 국회의장, 송영길 전 대표, 정성호 의원, 김영진 의원, 문진석 의원 등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건태 변호사는 전남 영암군 도포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29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육군 법무관을 전역했다.

이후 사법연수원 19기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2부장검사, 제주지검·울산지검 차장검사, 인천지검 제1차장검사,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등 검찰 주요 요직을 거쳐 정치에 입문했다.

이건태 변호사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이다.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인으로 이재명의 방패가 되어 대장동 관련 사건의 법률 대응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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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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