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초소 확대 운영, 예찰과 정밀검사 … 익산시 AI 방역에 총력전

조류인플루엔자 추가발생 차단방역 총력 대응

전북 익산시가 망성면과 황등면 소재 종계농장 2개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이 발생함에 따라 AI 추가발생 차단을 위한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6일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시는 즉시 발생지로부터 반경 10km이내 방역대를 설정했다.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대 내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이동제한 명령을 발령하고 발생농가 2개소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등을 신속히 완료했다.

또한 모든 가금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전화 예찰 및 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와 함께 광역방제기 3대를 추가 확보해 가금농가 주변과 도로 소독을 강화하고 주요 거점지역에 통제초소를 확대 운영하는 등 차단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익산시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차단방역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익산시

정헌율 익산시장은 "우리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였지만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차단 방역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므로 빈틈없이 방역조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익산시는 현재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거점소독시설 3개소와 통제초소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통시장과 가금판매소 일제소독의 날 운영을 강화했고 농장 전담관제 운영을 통해 농가 예찰추진,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가 도로 소독을 매일 실시하며 방역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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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전북취재본부 배종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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