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진 익산발전연구원장 "익산·군산 통합으로 지역소멸 대응" 익산갑 출마선언

고상진 익산발전연구원장(50)이 내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전북 익산시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고상진 원장은 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의 적자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복원과 새로운 익산의 미래를 위해 싸울 것"이라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고 원장은 이어 "지난 30년간 우리가 힘겹게 쌓아 올린 민주주의의 탑을 한순간에 무너뜨리고 있는 윤석열 정권의 패악과 실정으로 민주주의가 붕괴하고 있다"면서 "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복원하지 않고서는 우리의 미래는 한낱 사상누각일 뿐"이라고 말했다.

▲고상진 익산발전연구원장이 7일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프레시안

그는 또 "수도권은 더 크고 강하게 거듭나려고 노력하는데 정작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 중소도시는 아무런 몸부림도 치지 않는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맞춰 도내 자치단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 걸음으로 익산-군산 통합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원장은 "앞서 익산과 군산 두 자치단체의 의견을 들어보니 통합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오히려 양 지역에서 기대감이 높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익산-군산 통합은 철도, 항만, 공항의 트라이포트를 갖춘 교통 인프라를 통해 동북아 물류 전진기지, 인천 이남 서해안 거점도시로 거듭나 양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고상진 원장은 전북 익산태생으로 남성초와 이리중, 남성고를 거쳐 전북대를 졸업한 뒤 근로복지공단과 국회의원 보좌관 등으로 활동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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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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