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4961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과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시의회 예산 심의는 오는 8일부터 시작된다.
내년 본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4581억원보다 380억원(8.3%)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4586억원, 공기업특별회계 320억원, 기타특별회계 55억원 등이다.
과천시는 이번 세출예산안 편성에 있어 내년도 재정여건을 고려하는 한편, 도시개발사업 추진 및 인구증가로 주민편의를 위한 시설투자에 대한 재정수요가 증가하는 여건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예산안에는 △도시개발과 인구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조성 △시민복지·건강 증진사업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도시 과천 조성 등을 위한 사업이 반영됐다.
또한 주차장과 도로, 공원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조성을 위해 546억원을 편성해 주민 생활편의와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2024년도 예산안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에 중점적으로 편성했다"라면서 "본 예산이 확정되면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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