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경상국립대 밀양융합캠퍼스 설립추진단 출범

오는 2025년 개교, 스마트팜 등 학과 신설

▲경남 밀양시와 경상국립대가 5일 시립도서관에서 경상국립대 밀양융합캠퍼스 설립추진기획단 출범 현판식을 가졌다.ⓒ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5일 시립도서관에서 글로컬 30 대학으로 선정된 경상국립대 밀양융합캠퍼스 설립추진기획단 출범 현판식을 가졌다.

밀양시에 캠퍼스가 조성되는 것은 경상국립대가 글로컬 30 대학에 최종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추진 기획단장은 원종하 교수가 위촉됐다.

시는 지난달 22일 호텔 아리나에서 경상국립대 밀양캠퍼스 설립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고 김곤섭 대외부총장과 허동식 부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해 향후 추진 사항을 논의한 바 있다. 내년 상반기에 마이크로 마스터 디그리 (Micro master Degree) 특별반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구.밀양대에 2025년 본격적인 개교를 준비하는 경상국립대 밀양융합캠퍼스는 스마트팜·도시재생·문화도시·6차산업·무형유산 등의 계약학과를 중심으로 학·석사 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시민의 평생교육과 지역산업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공동화돼 가는 도심을 살리고 소멸 지역에서 소생 지역으로 탈바꿈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에서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가 지역을 뛰어넘어 경남전체를 책임지는 대학으로 성장 발전하겠다“며 ”전국 최고의 지산학 성공모델을 꼭 만들어 밀양이 소멸 지역에서 성장 지역으로 나아가는 데 원동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그동안 대학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던 차에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되어 함께 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다“며 ”지역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해 달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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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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