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 탐방로서 신원 미상 두개골 발견

성인의 것으로 추정…경찰, DNA 분석 의뢰

광주 무등산 탐방로에서 성인으로 추정되는 두개골 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0분께 광주 북구 청풍동 무등산국립공원 한 탐방로에서 두개골과 아래턱뼈가 발견됐다.

신원 미상의 두개골은 크기로 비춰볼 때 성인의 것으로 추정된다. 주변에서 다른 유골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연합뉴스

무등산국립공원 사무소 관계자들이 실종자 발생에 대비한 수색 훈련을 하던 중 풀숲에서 유골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경찰은 유골의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하고 분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실종자 명단과 대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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