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내년 5월 여수서 개최

교육부·전남도·전남교육청 공동주최…공생의 미래교육 '모색'

'2024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가 내년 5월 29일부터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지속 가능한 지역 중심 미래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무대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8일 청사 중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주요 내용과 준비 상황을 밝혔다.

김여선 정책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교육부·전라남도·전라남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의 대주제를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라고 알렸다. 전남의 작은 학교와 지역들이 세계 여러 지역과 초연결되고, 환경을 실천적 교육으로 지켜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여선 정책국장이 '2024대한민국 글로컬미래교육 박람회'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2023.11.28ⓒ전라남도교육청

이를 실현하기 위한 주요 테마는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교육, 지역을 살리는 실천적 교육, 세계가 닮고 싶은 지역교육'으로 설정했으며 학술행사와 전시관·교실운영, 교류·축전을 통해 표현해낸다는 계획이다.

학술행사는 △기조강연 △참여국 콘퍼런스 △글로벌 교육·혁신 서밋 △세미나 등 4개 영역으로 운영된다. 기조강연은 5일간 매일 2시간씩 국내외 석학들의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되고 '지역을 강하게 만드는 교육'이라는 주제 아래 글로컬 교육의 다양한 방안이 논의된다.

전시 분야는 정부기관과 17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하는 대한민국교육관, 기업들이 참여하는 에듀테크밸리, 25개국이 참여하는 국제교육관으로 구성된다.

문화예술교류 분야는 전남 학생들이 타지역, 나아가 세계와 하나가 되도록 공연과 각종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격려하고 보듬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5월 29일 오전 10시 30분 박람회장 주무대인 엑스포홀에서 열리며 6월 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글로컬 교육감 네트워크' 창설을 대내외에 알리게 된다. 이 네트워크를 통해 미래교육 방향에 뜻을 함께할 교육리더들이 박람회 이후에도 온·오프라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여선 정책국장은 "교육대전환의 출발을 알렸던 전남에서 글로컬 교육의 첫걸음을 내딛고, 대한민국과 세계에 공유·확산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 중심 미래교육의 다양한 모델을 제시하고, 글로컬교육 네트워킹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