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하도급 업체의 임금 체불로 중단됐던 김해종합운동장 철근콘크리트 공사가 재개되며 전 공정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하도급사의 체불로 인해 지난 1일부터 골조 공정이 중단된 이후 김해시는 원도급사인 남양건설(주) 측에 공사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과 하도급업체 체불과 같은 불공정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를 요구해 왔다.
이에 남양건설(주) 측은 하도급사에서 고용한 근로자들과 체불임금 지급과 고용승계를 합의해 그간 집회를 이어온 근로자들이 지난 21일부터 공사 현장으로 복귀했다.
김해시는 20여일 간의 집회로 인한 철근콘크리트 공사 중단 상황에서도 주 경기장 내외부 마감공사·지붕공사·토목공사·설비공사 등을 진행시키며 전체 공정을 관리해 왔다.
김해시는 시공사와 감리사의 유기적 협조로 공정만회 대책을 포함한 잔여 공사 세부 공정계획을 수립해 계획기간인 내년 4월 말까지 준공해 10월 전국체전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 감독해 나갈 방침이다.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주 무대가 될 김해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은 삼계동 1049-2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10만7852㎡·연면적 6만8370㎡ 규모 주 경기장과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주차빌딩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6월 착공해 202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현 공정율은 62.3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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