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준석 신당'? 이준석과 금태섭, 성격과 가치관 매우 달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의 '이준석 신당'과 금태섭 전 의원의 '새로운선택' 신당 창당준비위원회 간 협치 가능성에 대해 "안타깝게도 두 사람이 합치기는 굉장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20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제가 두 사람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안다. 성격과 가치관이 굉장히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국민은 여당도 야당도 제 할 일을 하고 있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제3당이라든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한테 시선을 주기보단 오히려 여당도 야당도 왜 국민들이 두 당에 관심을 갖지 않고 있는가에 대한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3당의 가능성이라든지 이 전 대표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제3지대 정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명분과 사람·조직, 차별화된 비전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1월 14일 윤재옥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위해 국회 원내대표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