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내린천 무장애나눔길 조성’ 공사 준공

봄 신록부터 겨울 설경까지, 산을 감아 도는 아름다운 내린천을 한눈에

강원 인제군 ‘내린천 무장애나눔길 조성’ 사업이 이달 준공되면서 국도 31호선 아름다운 내린천변 산책로가 방문객들에게 전격 개방됐다.

인제군은 2021년과 2022년 연속 산림청 ‘녹색자금 무장애나눔길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14억원 포함 24억원을 확보했다.

ⓒ인제군

군은 2021년 인제읍 고사리 텃말부터 밤골까지 1.2km 구간을 완성하고 2022년 11월 고사리 밤골부터 원대리 피아시까지 1.83km 구간 조성공사에 착수, 2023년 11월 총연장 3.03km공사를 마무리했다.

내린천 무장애나눔길은 경사 8% 이내의 데크 보행로로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보행약자층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굽이굽이 산세와 어우러진 내린천의 빼어난 절경은 사계절 색다른 정취를 선사한다.

한편 내린천, 비봉산 등 천혜 자원을 연계해 핵심 관광지로 육성, 지역 곳곳에 분산된 관광객을 인제읍 시가지까지 유입하겠다는 인제군의 계획이 하나, 둘 완성되고 있다.

지난해 살구미~박달고치~원대교까지 총길이 14,94km의 박달고치 숲길이 완성된 데 이어 국비 40억원 포함 총 50억원이 투입되는 ‘내린천 수변트레킹 코스 조성사업’도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박달고치 숲길과 무장애나눔길을 잇는 내린천변 일원에 보도교, 쉼터, 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비봉산과 내린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품 숲길이 만들어진다.

인제군 관계자는 “원대리 자작나무숲, 내린천 래프팅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더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제군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관광 상품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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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강원취재본부 신상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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