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한 해 동안 한우와 복숭아반에서 전문농업경영인 교육을 받은 61명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
임실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16일 열린 수료식에는 수료생과 농업인대학 관계자, 가족 등이 참석했다.
올해 임실군 농업인대학은 지난 3월에 개강해 11월까지 농업인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한우반(35명)과 복숭아반(32명) 과정을 편성해 교육생 6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론 및 현장 실습 교육, 교육생 포장 컨설팅, 선진지 벤치마킹 등 총 20회 80시간의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진행하여 임실농업을 선도할 수 있는 61명의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했다.
수료식에서는 2023년 임실군 농업인대학 교육 기간 중 자치활동에 공로가 많은 교육생에게 공로상(김삼기, 이현준)과 전 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에게 학업우수상(한경호, 박은철)을 수여했다.
수료증을 품은 한 교육생은“농업인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현업에 적용하여 효율적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임실군 농업인대학장 심 민 군수는“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긴 시간 동안 열의를 가지며 참여한 수료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농업인 교육을 위한 전문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미래 농업인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확대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08년 복숭아, 한우 과정으로 시작된 임실군 농업인대학은 매년 진행하는 장기 교육으로 현재까지 29개 과정, 86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여 농업인의 전문능력을 향상했다.
군은 내년에도 농업인의 교육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2개 과정의 농업인대학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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