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보수의 심장' 찾은 한동훈, 혁신위는 '용산 하청 기구' 노릇 할 만한가"

더불어민주당이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은 한동훈 장관의 행보에도 전략 공천은 없다는 인요한 혁신위의 양두구육에 국민은 그저 웃는다"고 비판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1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장관은 어제(17일) 보란 듯이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공개 행보를 펼쳤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말로는 예정된 통상적 방문이라지만 '총선이 국민의 삶에 중요한 것은 분명하다'며 총선을 향한 들뜬 속내를 숨기지 못하는 듯했다"며 "몰려든 촬영 요청에 기차표까지 취소하며 3시간이나 사진을 찍었다는데, 출마 생각에 얼마나 설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강 대변인은 "이런 상황에서 누가 '전략공천은 없다'는 인요한 혁신위의 양두구육을 믿겠는가. '용산의 허락 없이'는 아무도 전략 공천은 없다는 뜻"이라며 "말을 하면 할수록 용산의 당무 개입만 노골적으로 더 드러내는 인요한 혁신위, '용산 하청 기구' 노릇은 할 만한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혁신위에 배신당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가오는 12월 김건희 여사 특검 국면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1월 17일 대구 수성구 스마일센터 방문 중 한 시민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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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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