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인 사진 보도에 "언론에 사진 공개한 적 없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부인 진은정 변호사의 봉사활동 사진이 언론에 보도된 것을 두고 "언론에 사진을 제공한 적 없다"고 밝혔다.

한 장관 측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일부 민주당 측 인사들이 방송과 소셜미디어 등에서 '한 장관 측에서 언론을 부르거나 사진을 뿌린 것'이라는 근거 없는 추측을 마구 유포하고 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진 변호사는 역대 정부 국무위원들 배우자들이 통상적으로 해 온 봉사활동 행사에 현직 국무위원 배우자로서 참여한 것이고 이전 월례 봉사에도 다른 국무위원 배우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참여해 왔다"며 "언론에서 자발적으로 보도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진 변호사는 전날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3 사랑의 선물’ 제작 행사에 참석했다. 진 변호사가 언론에 포착된 것은 지난해 5월 한 장관이 취임한 지 1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1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연말 이웃 돕기 적십자 '2023 사랑의 선물' 제작 행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부인 진은정 변호사 등 국무위원 부인들이 선물을 포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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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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