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변인, KBS 보이콧 "'망나나 칼춤'에 자리 지키는 게 옳은가"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격주 목요일마다 고정으로 출연하던 KBS <최강시사> 출연을 보이콧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민 사장이 추는 '망나니 칼춤'에 꾸역꾸역 제 자리를 지키는 것이 옳은가 의문이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무거운 마음으로 내일 예정되었던 최강시사 출연을 보이콧한다"며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제작 자율성이 이렇게 폭력적으로 유린되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한국방송공사는 '박민'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어야만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대변인으로서 당의 입장을 전하고, 또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부였다.

▲박민 KBS 사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열린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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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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