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재명, 직접 의원들 설득하고 강성지지자들 자제시켜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직접 의원들을 설득하시고 강성지지자들을 자제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전 원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최대 혁신은 단결, 강한 당으로 윤석열독주정권에 저항하고 투쟁하는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영남신당 창당에 맞추어 단합의 길로 들어서고 있는 것처럼 희망이 보이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표께서 '수박테러 자제령'을 내렸고, 비명계의 이원욱 의원께서도 영남신당 합류 즉 탈당하냐는 질문에 '전혀' '영남신당은 보수적 정당으로 민주당 지지자들과 궤를 달리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체성이 한국 정치에 가장 중요하다. 완전하게 같음이 아니라 우리는 가깝지만 멀지는 않다"면서 "DJ는 의석 한석 한석을 얼마나 중시했고 의원 한사람 한사람을 얼마나 설득했는가. 그랬기에 79석으로 최초의 정권교를, 115석으로 정권재창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재명 대표도 직접 의원들을 설득하시고 강성지지자들을 자제시켜야 한다"면서 또한 "소위 비명계 의원들도 말씀 한마디가 중요함을 아시고 역시 자제 하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1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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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프레시안 이명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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