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평생학습도시 국제학술대회 열어

평생학습도시 구축해 인구소멸 출구 모색

경북 봉화군은 9일 청소년수련관 대회의실에서 ‘평생학습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이라는 주제로 한일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대구경북 평생학습 관계자와 일본 가케가와시(掛川市)의 이무라 요시타카 전 부시장과 나카야마 히로유키 전 기획 총무 부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봉화군 관계자에 따르면, 가케가와시는 1979년 세계 최초 평생 학습도시를 선언한 도시로 평생학습을 활용해 인구 8만 소도시에서 12만 명까지 증가시켜 평생학습 분야에서는 세계적 도시로 인구소멸도시 봉화군으로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평생학습도시 봉화군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다양한 노력의 일환으로 주민 중심의 평생학습 사회 실현을 위한 과제와 농촌평생학습 도시의 방향을 모색하는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돼 어느 학술대회보다 봉화군의 발전에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봉화군은 평생학습도시로 인구 8만도시를 12만 도시로 증가시켜 세계적 평생학습도시로 자리잡은 일본 가케가외시를 초청해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봉화군(사진제공)

박현국 봉화군수는 “한일 양국이 평생학습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해 봉화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호 간 평생학습 협력 체계를 유지해 상생발전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봉화군은 올해 3월 경상북도 내 유일하게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어 지난 2일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평생학습도시 동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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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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