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 준공…글로벌 수소 선진항만 기대

경기 평택시가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를 조성해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경기도, 현대자동차,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 평택시가 평택항에 조성한 수소교통복합기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평택시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는 2020년 12월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도비 68억, 시비 36억, 참여기관 25억 등 총 129억 원이 투입됐으며, 시와 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의 긴밀한 협력으로 조성됐다.

총 5000㎡ 규모의 해당 기지에는 물류트럭·카캐리어·하역장비 등을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용량 수소충전시설이 구축됐다.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는 인근 수소생산시설과 배관망으로 연결돼 운송비가 줄어들어 수소가 저렴하게 공급된다.

이를 통해 평택항 및 포승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수송 분야에서의 수소 보급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수소충전시설 이외에도 수소모빌리티 스타트업 육성 공간과 편의시설 등의 부대시설을 구축한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는 시 운전 기간을 거쳐 11월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수소교통복합기지는 국가항만 및 국가산업단지 내에 조성한 국내 최초 사례"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의 준공을 시작으로 평택항을 세계적인 수소 선진항만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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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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