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창녕군수 “일손 부족 농가 실질적 도움 방안 검토”

창녕군-농협중앙회 창녕군지부, 농촌일손돕기 ‘총력’

경남 창녕군은 지난 7일 성낙인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과 농협중앙회 창녕군지부 직원 등 40여 명은 대합면에서 단감 수확 농촌일손 돕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일손 돕기는 가을 농번기에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단감 수확은 기계작업이 어려워 인력 의존도가 높고, 올해는 탄저병으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등 피해를 겪고 있는 어려운 단감 농가의 실정을 감안해 이뤄졌다.

▲경남 창녕군은 지난 7일 공무원과 농협중앙회 창녕군지부 직원들이 단감 수확 농촌일손 돕기를 하고 있다. ⓒ창녕군

창녕의 한 농민은 “작업인력이 부족하고 작황이 좋지 않아 단감 수확 작업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었는데, 공무원과 농협 직원의 참여로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성낙인 군수는 “영농인력 부족과 농업 생산비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농가가 많은데, 이번 일손 돕기로 농가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농촌일손 돕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월까지 공무원과 관계기관‧단체 직원 350여 명이 단감 수확과 마늘 파종을 위해 농촌일손 돕기에 동참했다. 이번 달 17일까지 적기 영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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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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