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야간관광 1위는 부산...광역시 중 최다인 9곳 선정

문체부·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첫 야간관광 선정, 재방문률 상승 제고

국내 광역시 중에서 부산의 야간관관이 전국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야간관광자원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광역시 중 제일 많은 8곳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 부산 야경. ⓒ부산시

'대한민국 밤밤곡곡'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개발한 야간관광 브랜드 이미지로, 전국의 야간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홍보 마케팅하고 있다.

이번 100선은 공식 야간관광 브랜드 '대한민국 밤밤곡곡' 선포 이후 처음으로 선정한 야간관광명소로, 부산시는 광역시 중에서는 가장 많은 8곳이 선정돼 그 어느 도시보다도 밤이 즐거운 도시임을 입증했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의 야간관광자원 8곳의 특징은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함께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8곳을 살펴보면 광복로 빛축제와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다대포 낙조분수, 달빛갈맷길걷기, 미드나잇 디너크루즈, 부산불꽃축제, 서면빛축제와 전포카페거리투어, 해운대빛축제로, 단순히 야간경관으로만 구성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곳은 수도 없이 많지만 부산의 야간관광명소는 야경뿐만 아니라 주변의 상권 또는 지역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단순히 눈만 즐거운 야간관광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단순히 보는 것을 즐기는 것에서 그치는 관광은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이끌어 낼 수는 없다. 몇 번을 와도 특별하게 기억에 남을 '별바다부산'의 밤을 선사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다채로운 야간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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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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